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택이 아빠, 최무성 역을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최무성이 차기작에서는 김혜수와 만난다.
최무성은 14일 오전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소중한 여인’(가제) 출연을 조율 중이다”라면서 “김혜수를 짝사랑하는 조폭 두목 역할이다. 어른스러운 느낌인데, 영화상으로 어떻게 풀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중한 여인’은 여자의 몸으로 조직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한 여인과 그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안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혜수가 조직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조직의 2인자 나현정 역할, 이선균은 극 중 나현정을 사랑하는 남자 상훈으로 분한다.
최무성은 현재 최고 시청률 15%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에서 김선영과 러브라인을 끌고 나가는 중. 최무성은 아내를 잃고 아들 택과 외롭게 살아가는 위축된 모습에서 김선영(김선영 분)과 진주(김설 분)를 만나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무성은 “김선영도 남편을 잃고 힘들어하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결혼 자체를 떠나 의지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그걸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결혼할지는 모르겠다. 그건 아무도 모른다. 사실 별로 궁금하지 않다. 지금 현재 나와 있는 분량 안에서 가장 정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나중에 어떻게 될 거야, 라는 걸 아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연기하는데 자칫 방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에 집중하는 게 더 좋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응답하라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다. /jykwon@osen.co.kr
[사진]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