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응팔’ 종영 이틀 후 푸켓으로 4박5일 포상 휴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5.12.14 13: 16

‘영문 이름과 여권 사본 제출해주세요’
매주 자체 시청률을 경신중인 tvN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이 내년 1월 18일 태국 푸켓으로 전원 포상 휴가를 떠난다. 배우와 스태프 모두 170여명이 넘는 대규모 여행이다.
‘응팔’의 한 관계자는 14일 “지난주 금요일 포상 휴가가 최종 승인됐다”며 “내년 1월 16일 드라마가 20부로 막을 내리는데 이틀 후인 18일 출국해 4박5일 일정으로 여행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처음부터 연장 방송 가능성을 닫아둔 제작진의 원칙도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현재까지 성동일 등 10여 명의 배우들이 참석 의사를 밝혔으며 아직 영문 이름을 제출하지 않은 출연진들도 소속사와 스케줄을 상의하고 있다. 1월 걸스데이의 해외 공연 스케줄이 잡혀있는 혜리는 참석이 불투명하지만 생애 첫 포상 휴가를 위해 일정을 조정중이다. 이로써 ‘응답하라’ 시리즈는 ‘응답하라 1994’의 사이판에 이어 2년 만에 또 다시 해외 포상 휴가증을 손에 쥐게 됐다.
12회까지 방송된 ‘응팔’은 평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최고 시청률 15.2%를 각각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를 모두 따돌렸고 배우들은 18%가 넘을 경우 “88년 의상을 입고 도봉구 쌍문동에서 사인회를 하겠다”는 등 각종 기발한 공약을 내놓은 상태다.bskim01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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