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우가 고음 부분에 이상이 생겨 천안 콘서트를 중단한 가운데, 병원진료를 마쳤다.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남은 콘서트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연우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4일 OSEN에 "김연우 씨가 병원 진료를 마치고 귀가했다"며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연우는 18일 수원, 25일 고양, 31일 광주 등 콘서트 일정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컨디션 난조로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 콘서트 진행 여부는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12일 '전국 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 : 천안공연'에서 오프닝곡을 부르다가 컨디션 악화로 콘서트를 중단했다. 이후 그는 공연장 입구에 나와 팬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일 리허설 때 문제가 생겼지만 무리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귀한 시간 내 준 관객분들과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김연우의 의견에 따라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더 이상 불가해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 천안 콘서트장을 찾아 주신 분들께 바로 환불 조치를 해 드릴 것"이라고 알렸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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