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살면서 빨간 얼굴이 도움될 수 있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라이브톡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정민은 '외모 어디까지 포기해봤니'라는 주제에 대해 "이 질문은 라미란을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
이어 "제 빨간 얼굴이 도움이 됐다. 분장도 안 했다. 살면서 빨간 얼굴이 도움이 될 수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 오는 16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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