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전국환이 천호진의 가족을 잡아들여 그가 압록강을 건너도록 유도했다.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1회에서 최영(전국환 분) 장군은 회군을 결심한 이성계(천호진 분)의 가족들을 연금했다.
이날 이성계는 왕과 최영에 세 번째 회군을 요청했다. 그러나 우왕과 최영 장군은 요동정벌을 원했기에 그의 요청을 거부했다.
최영은 왕에게 "이대로 방치해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자신이 직접 가보겠다고 했으나, 우왕은 "장군께서 이성계의 모든 가족을 잡아두지 않았나. 이성계는 가족을 절대 못 버린다. 이성계는 절대 다른 생각을 못한다. 조민수가 회군하려 해도 이성계가 막을 것"이라며 이성계가 요동정벌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성계가 진군하지 않으면 반역으로 간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한편 팩션 사극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다./ purplish@osen.co.kr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