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집착남편 둔 아내 “결혼 1년 차까지 혼자 외출 못해” 경악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2.14 23: 34

‘안녕하세요’에 집착남편이 등장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늘 아내 곁에 있고 싶다며 사표까지 낸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를 보고 첫눈에 홀딱 반해 매주 경기도 이천과 경북 포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한 끝에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고, 남편은 결혼 후 2년이 지난 지금도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했다.

아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산책을 나갈 때도 따라가는 건 물론, 현관 앞에 우편물을 가지러 갈 때도 남편은 함께 했고, 출근해서는 컴퓨터로 내내 화상채팅을 했다. 심지어 야근이 많은 직종에 근무하던 남편은 밤에 아내를 지켜줄 수 없다는 이유로 사표를 내고 현재 좋은 직장에서 들어오는 제의도 거절한 채 일용직 근로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내는 현재 임신 중이었다. 이에 그가 임신 중이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그런 것 아니냐는 패널의 질문에 아내는 “임신 전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저한테 온 신경을 쏟았다”라고 답했고, 이어 “혼자 외출한 경우는 1년 차까진 한 번도 없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케 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시크릿 송지은, 로이킴, 라붐 솔빈, 율희가 함께했다. / nim0821@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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