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배우를 꿈꿨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14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 "초등학교 때 연극을 시작해서 중학교 때 본격적으로 했다. 연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예고 연극영화과를 가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제 집이 목표인데 안양예고를 진학하려고 혼자 시험을 봤다. 엄마도 붙을 줄 모르고 그냥 보고 왔는데 한 번에 붙었다. 당시 선생님에게 제가 붙은 이유를 물으니 '자신감이 넘쳤다'고 하더라. 학교 다니면서 정극의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하인이나 남자, 감초 역할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2살에 개그맨이 됐는데 21살까지 연기 100번 오디션을 봤다. 아직까지 꿈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왜 개그맨이 됐느냐는 질문에 "대학교에 개그 동아리들이 있다. 거기 남자 선배들이 진짜 잘생겼는데 그 선배들과 술이라고 한 잔 마시려고 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힐링캠프'는 지친 마음을 힐링시켜 줄 신개념 토크쇼.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