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대세+늦둥이 합세한 '옆집의CEO'들, 오늘 첫방..인기 예능될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2.18 06: 39

 '예능 대세'로 손꼽히는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심형탁, 디자이너 황재근과 '예능 늦둥이'로서 처음 고정 출연을 결정한 배우 이재룡, 손태영이 합세했다.
이색적인 조합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MBC 새 예능 '나의 머니 파트너 : 옆집의 CEO들'이 18일 첫 방송하면서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옆집의 CEO들'은 서로 다른 경제관념을 가진 9명의 출연자들이 3명씩 팀을 이뤄 동거를 하며 함께 돈을 벌고 쓰는 과정에서 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시청자들에게 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겠다는 것. 한마디로 '잘 벌고 잘 쓰기'를 바라는 경제 버라이어티라고 볼 수 있다.

진행력을 갖춘 김구라가 MC를 맡았고 가수 데프콘, 은지원, 딘딘, 카라 허영지 등 9명이 출연한다. 예능계의 대세와 샛별들의 막강한 조합으로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손태영, 박나래, 허영지가 한 팀을 이뤄 20~30대 여성 대표로서 각양각색 소비 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번째 팀은 20~30대 청년팀으로 심형탁 은지원 딘딘이 하나로 뭉쳤다. 생활 속 낭비는 절대 허락하지 않는 생활형 절약의 심형탁과 있으면 다 쓰고 없으면 안 쓰는 극단적 소비의 은지원, 주 6일 음주가무를 즐기는 파티 소비의 딘딘까지. 4차원 세 남자의 '머니 동거기'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비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마지막 팀은 바로 이재룡 데프콘 황재근. 다양한 직업군의 이들이 한 데 모인 만큼, 다양한 모습의 소비생활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동 시간대 편성된 KBS2 '뮤직뱅크'와 SBS '해피 투데이'가 각각 음악, 시사 프로그램으로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시청률을 높이는 데 일정 부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순히 연예인들의 동거기로 흐르지 않기 위해선 제작진을 비롯한 MC 김구라가 기획의도를 잘 살려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기대를 모으는데 특히 심형탁이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한 후 첫 고정 출연을 결정했다. 앞서 '무한도전'을 통해 러브라인으로 형성한 박나래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들이 보여줄 시너지 효과가 얼마만큼의 파괴력을 가질지 궁금하다.
손태영 역시 드라마나 영화에만 출연하다 처음으로 남편 권상우, 두 아이들과 3박 4일간 떨어져서 생활을 하게 돼 관심을 모은다. 그녀의 예능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부로서 맞이한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관심이 쏠린다.
'옆집의 CEO들'은 이날 오후 6시 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purplish@osen.co.kr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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