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3번 목숨 잃을뻔한 사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15 07: 57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여러번 죽을 뻔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살면서 목숨의 위협을 겪었던 일들을 털어놨다. 디카프리오는 "고양이가 9개의 목숨이 있다고 한다면 나도 그정도 목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카프리오는 상어로부터 공격을 받기도 하고 스카이다이빙하다가 낙하산 줄이 꼬여 추락했던 적도 있고 비행기 사고에 휘말린 적도 있다. 디카프리오는 "백상어가 내가 있는 우리로 뛰어들어 왔다"며 "백상어의 몸이 거의 우리의 절반을 넘었고 나를 물려고 했다"고 상어에게 공격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바닷속에 있는 우리안에서 참치들과 친해지기 위해 수영하고 있었고 갑자기 백상어가 그 우리안으로 들어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디카프리오는 "나는 바닥으로 잠수를 해서 최대한 백상어와 멀어지려고 애썼다"며 "백상어가 겨우 팔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었다. 나중에 현지의 전문가들이 30년동안 이런 일은 처음 있었다고 말했다"고 당시의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스카이다이빙하면서 위험한 일을 겪었던 경험도 털어놨다. 디카프리오는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선생님과 낙하산 줄이 꼬여서 곤두박질 쳤다. 디카프리오는 "선생님은 공중에서 계속해서 줄을 흔들었다"며 "살면서 겪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결국 그는 공중에서 그 줄을 푸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 사고를 겪은 사연도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있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내 눈앞에서 엔진이 폭발했다. 나는 날개 쪽에 앉아있었는데 날개 부분에 불이 붙었다. 몇 분 안에 모든 엔진이 꺼졌고 그 비행기 안은 순식간에 고요해졌다. 초현실적인 경험이었다. 비행기의 엔진이 다시 작동했고 비행기는 JFK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비행기 사고를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다음해 1월 14일에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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