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의 김상혁이 집을 공개한다.
김상혁은 최근 진행된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서 짠내가 폴폴 나는 방을 공개했다. 그런 가운데 심각한 방 상태는 물론 방주인 김상혁의 ‘애기’ 발언이 MC들과 디자이너들을 멘붕에 빠트려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의 방은 임시방편으로 달력을 붙여놓은 깨진 유리창, 잔뜩 쌓여있는 만화책과 감당할 수 없는 옷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어 보였다. 특히 MC 김구라, 전현무는 방을 보자 “옷 많은 무명 연예인 방 같다”, “전형적인 남자 자취방”이라고 독설을 쏟아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김상혁은 평소 ‘우리 애기’라 부르는 누군갈 소개하며 촬영 내내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엿보여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그는 “저보다는 우리 애기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꿔달라”며 방을 의뢰했다고 해 그의 사랑을 독차지한 애기의 정체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렇듯 공개되는 순간 모두의 고개를 절로 젓게 만든 김상혁의 방이 디자이너들의 감각과 인테리어 꿀팁으로 어떤 변신을 했을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이에 목요일 밤을 후끈하게 달굴 본방송에 관심 또한 고조되는 상황.
한편, ‘헌집새집’은 각각 팀을 이룬 디자이너 패널과 연예인 패널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실용적인 셀프 인테리어 비법을 전수하며 펼치는 대결 형식의 인테리어 배틀 프로그램. 셀프 인테리어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민 아늑한 공간에서 생활하길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욕구들을 채워줄 합리적인 인테리어 예능으로 우뚝 설 것을 예고하고 있다. 또 본방송 시청 인증샷을 ‘헌집새집’ 공식 SNS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의뢰인이 선택하지 않은 쇼룸의 가구와 소품들을 선물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