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만을 앞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 이동욱-정려원-이종혁-박희본이 시청자들에게 ‘종영 감사 자필 인증샷’을 남겼다.
이동욱-정려원-이종혁-박희본은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었다.
이동욱과 정려원은 극중 가족처럼 지낸 절친 사이에서 연인으로 나아가, 달달한 ‘천진 낭만 로맨스’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하게 만들었던 상황. 이종혁과 박희본은 이동욱과 정려원의 러브라인에 합세해 사각 관계를 형성하면서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무엇보다 이동욱-정려원-이종혁-박희본은 15일(오늘) 방송될 16회를 마지막으로 ‘풍선껌’과 작별을 맞이하게 된 상태. 네 배우가 지난 9월부터 시작해, 3개월여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작품을 만들었던 긴 여정을 최종회와 함께 마무리하는 셈이다. 이에 ‘풍선껌’ 4인방이 그동안 ‘풍선껌’을 향해 응원을 보내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준 시청자들에게 자필 메시지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원조 로코킹’이라는 수식어답게 자상함으로 똘똘 뭉친 남사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마성의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던 이동욱은 종영 인증샷에서도 부드러운 눈빛과 살짝 머금은 미소로 여심을 녹이고 있다. 이동욱은 “고맙습니다!! 좋은 드라마라고 칭찬해주셔서...”라고 시청자들의 성원에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저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 스태프도 모두 고마워 힘내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는 말로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랑스러운 매력과 폭넓은 감정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들썩였던 정려원은 종영의 아쉬움에 눈물을 훔치는 듯한 귀여운 제스처로 소감을 전했다. 정려원은 “행아야... 안녀엉... ”이라는 글귀와 대본에 눈물 그림을 손수 새기는 등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더불어 대본 속 ‘풍선껌’ 로고를 중심으로 풍선을 그린 다음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센스 넘치는 끝인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풍선껌’에서 ‘시크 꽃남’으로 활약했던 이종혁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짧지만 임팩트 있는 멘트를 개성 있는 필체로 남기며, 작별을 고했다. 특히 이종혁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깨알 포즈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본은 극중에서 이동욱을 향한 열렬한 외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던 터. 박희본은 연일 무거운 얼굴을 선보였던 극중 모습과는 달리, 애교 넘치는 해맑은 포즈로 “짝사랑 전문가! 참한 이슬이를 응원해주시고! 드라마 애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또 만나요”라고 이슬(박희본)의 짝사랑을 지지했던 시청자들에게 보답했다.
제작진 측은 “온 열정을 쏟아 촬영에 임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풍선껌’이 밀도 높은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 한다”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촬영한 ‘풍선껌’ 최종회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jykwon@osen.co.kr
[사진]화앤담픽처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