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의 틈’ 고현정 “아이들, 내 안에서 자라지 않아 슬프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15 15: 59

고현정이 아이들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고현정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신규 프로그램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이하 ‘현정의 틈’)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의 속내를 묻는 말에 “내년에 작품에 들어가기로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작품을 많이 안해 매번 컴백작처럼 된다”며 “이번에도 원하지 않았지만 동행이 돼버린 이 프로그램에서는 배우의 속내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현정은 “아이들에 대한 속내는 내가 따로 있지 않다. 하지만 20년 전에 살았던 곳의 영상과 추억이 있으니까. 내 안에서 아이들은 자라지 않는다. 그런 부분이 슬프다”라고 전했다. 
고현정은 “사랑에 대해서는, 매력있고 좋은 분들이 많지만 내가 그걸 알아볼만한 생기와 열정이 살아있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은 고현정의 도쿄 여행과 저서 출간을 진행하는 모습부터 과거 도쿄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밀착 촬영을 통해 인간 고현정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쫓은 프로그램. 10년 동안의 여행 기록을 남기기로 선언한 고현정이 자신의 두 번째 책 '현정의 곁, 가까이 두고 오래 사랑할 도쿄 여행법' 집필을 위해 떠난 여행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15일 밤 9시 첫 방송. /jykwon@osen.co.kr
[사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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