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의 틈’ 고현정 “많은 행운 타고 났지만, 바보 같이 살았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15 16: 04

고현정이 도쿄 여행 후기를 전했다. 
고현정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신규 프로그램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이하 ‘현정의 틈’)의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힘들 때 일기장을 선물 받았다. 가끔 쓰는데 아직 남아있다. 밑도 끝도 없는 나의 순간의 감정을 적어놓는 일기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촬영에서 그 일기장을 꺼내 보였다는 건, 제작진이 나를 굉장히 편안하게 해줬다는 거다”라며 “제작진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고현정은 “이번에 내 자신에게 한 약속이 있다. 너무 많은 행운을 타고 났는데, 그 행운을 대하는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이 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작정 걸어 다닌다. 옆에서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다. 매일 두시간 반 씩 걷는다. 산책이 나와 잘 맞는지 이제 알았다. 걸어다녔더니 살이 좀 빠졌다”고 말했다. 
한편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은 고현정의 도쿄 여행과 저서 출간을 진행하는 모습부터 과거 도쿄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밀착 촬영을 통해 인간 고현정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쫓은 프로그램. 10년 동안의 여행 기록을 남기기로 선언한 고현정이 자신의 두 번째 책 '현정의 곁, 가까이 두고 오래 사랑할 도쿄 여행법' 집필을 위해 떠난 여행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15일 밤 9시 첫 방송. /jykwon@osen.co.kr
[사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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