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두리의 사인이 번개탄에 의한 질식사로 판명됐다.
인천 삼산경찰서 관계자는 15일 OSEN에 "전날 신고를 받고 출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강두리를 발견했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지만 앞서 친구와 지인들에게 '삶이 힘들다'는 메시지를 여러 개 보낸 걸로 파악됐다"고 알렸다.
이날 몇몇 매체는 강두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이번 사건은 명백한 자살로 내사 종결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침입과 타살 흔적이 전혀 없고 사망 원인이 번개탄에 의한 질식사로 명백한 까닭에 부검 또한 이뤄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강두리는 2012년 영화 '터치', KBS 2TV '발칙하게 고고'로 연기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22살 어린 나이로 스스로 생을 등져 남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후 1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치러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강두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