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제작진의 미행을 기가막히게 눈치 챘다.
15일 첫 방송된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이하 현정의 틈)'에서 제작진은 리얼리티 카메라를 극도로 싫어하는 고현정의 눈을 피해 그의 도쿄 여행을 미행했다.
하지만 고현정은 눈치가 빨랐다. 제작진의 미행 차량을 금세 알아 챘고 자신의 차를 운전하는 기사에게 "차선 바꿔 달라"고 부탁했다.
제작진은 미행이 들통나 안절부절못했다. 그런데 고현정은 제작진을 향해 난데없이 UN의 '파도'를 부르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는 자신을 따라 다니는 제작진에게 조금씩 곁을 내 줬다.
'현정의 틈'은 고현정이 도쿄 여행과 저서 출간을 진행하는 모습부터 과거 도쿄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일상을 담는 리얼리티다. 인간 고현정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쫓은 프로그램이다.
10년 동안의 여행 기록을 남기기로 선언한 고현정이 자신의 두 번째 책 '현정의 곁, 가까이 두고 오래 사랑할 도쿄 여행법' 집필을 위해 떠난 여행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현정의 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