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신세경이 대규모 유혈사태를 막았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2회에서는 위화도 회군으로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천호진 분) 장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개경을 수비하고 있던 최영(전국환) 장군과의 전투를 피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이방원(유아인)은 사대부들을 만나 설득하며 그들의 병력을 전투에서 빼줄 것을 요청했다. 불보듯 뻔한 전투에서 불가피한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였다.
분이(신세경)도 동분서주했다. 모든 이들에게 최영 장군의 모병에 지원하게 한 뒤 전투가 시작되면, 이성계의 편에 붙게 지시한 것. 결국 이 모든 게 완성되자, 풍등으로 이성계 장군으로 신호해 이를 알렸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