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경에서 '이씨가 왕이 된다'는 노래가 울려퍼졌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2회에서는 위화도 회군으로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천호진 분) 장군이 최영(전국환)을 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마을에는 '이씨가 왕이 된다'는 도참설이 담긴 노래가 번졌다. 알고 보니 한 장돌뱅이가 엿을 주며 이를 퍼뜨렸던 것.
결국 이방원(유아인), 이방지(변요한), 분이(신세경)까지 나서 장돌뱅이를 잡았고, 결국 이인겸 가문에서 쓰던 백뇌화를 닷새전에 받았던 사실을 포착했다. 이에 정도전(김명민)을 비롯한 이들은 이인겸의 막후공작이라 파악하고, 이인겸의 추포를 명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