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최종원 죽고 조희봉 왔다[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2.15 23: 03

이인겸(최종원)이 목숨을 거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리고 하륜(조희봉)이 새롭게 등장해 긴장감을 팽팽하게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22회에서는 위화도 회군으로 개경으로 돌아온 이성계(천호진 분) 장군이 최영(전국환)을 꺾고 권력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후 마을에는 '이 씨가 왕이 된다'는 도참설이 담긴 노래가 번졌고, 이성계는 모두의 경계를 받으며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이는 손에 화상자국이 있는 한 장돌뱅이(조희봉)가 엿을 주며 아이들에게 퍼뜨렸던 것.

결국 이방원(유아인), 이방지(변요한), 분이(신세경)까지 나서 이 장돌뱅이를 잡았고, 결국 이인겸 가문에서 쓰던 백뇌화를 닷새 전에 받고 사주를 받았다는 자백을 받았다. 이에 정도전(김명민)을 비롯한 이들은 이인겸의 막후공작이라 파악하고, 당장 이인겸의 추포를 명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이인겸이 이미 보름 전에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 이방원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 모든 것은 또 다른 권문세족 하륜(조희봉)의 계략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성계와 정도전 세력의 관심이 이인겸에게 집중된 틈을 타 다른 이들을 세력으로 끌어들여 세자 책봉을 뒤엎었고, 이성계를 견제했다. 특히 하륜이 이후 이방원의 책사가 된다는 설명은 이들의 관계가 향후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큰 궁금증을 품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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