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꿀단지' 주다영이 철든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1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극본 강성진, 연출 김명욱)에서 지아(주다영 분)와 마루(이재준 분)가 엄마의 유품을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아는 별 볼일 없는 물건만 있는 엄마의 유품에 "엄마는 이렇게 추레하게 지냈는데, 우린 잘 나가는 건설회사 사장 아들, 딸이네 하며 쇼핑하고, 해외여행에, 유학에, 하고 싶은 건 다하면서 살았던 거네"라며 속상해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심히 살겠"고 다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철부지 같은 이미지를 많이 보여준 주다영이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따뜻한 지아의 깊은 속내를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해 안방에 따뜻함을 선사했다.
속 깊은 막내딸을 연기한 주다영에 대해 방송 직후 "오늘 지아의 모습이 훈훈하면서 마음 아팠다" "말괄량이인줄만 알았는데 가족 생각하는 마음은 속 깊은 지아" 등의 반응이 나오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긴걸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주다영이 최지아 역으로 활약 중인 '우리집 꿀단지'는 매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우리집 꿀단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