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가수 싸이가 공연의 '갓싸이' 컴백을 앞두고 있는 요즘,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년여간 전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성공의 큰 압박감에 곡이 잘 나오지 않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하는 싸이가 요즘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끄는 것.
최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 앨범도 나오고 콘서트를 열흘 앞두고 연습하는 싸이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것 같다. 난 누가 뭐라고해도 무대 체질이고, 관객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가 나에게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 때문"이라며 어느 때보다도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서트를 앞두고 요즘은 매일 꿈을 꿈꾸는 것처럼 행복하다. 오랜만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 무대에서 원없이 이 한 몸 불사르겠다"라고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스타일'의 폭풍같은 인기, 전세계를 강타한 깜짝 신드롬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은 것에는 이공연에 대한 가수로서의 열정이 있다.
연말 열리는 콘서트의 표는 이미 매진을 기록했다. YG 관계자들이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는 '표가 없어 죄송하다'라고.
관계자는 "요즘 주변에서 싸이의 콘서트표를 구해달라는 요청과 민원이 너무 많다. 표를 구입하지 못한 지인들의 요청이 YG관계자들에게 문의가 너무 많은지라 다소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는 중이다"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YG의 12월 대형 카드이자 가요계를 한 바탕 들썩이게 만든 싸이는 지난 1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어 오는 24일~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신곡 '나팔바지'를 넘어 '대디'의 유투브 조회수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치지 않는 싸이표 노래에 대한 중독성을 입증하고 있는 중이다. / nyc@osen.co.kr
[사진] YG(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