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수미가 부른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 송'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주제가 부문 후보에 지명됐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로도 지명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미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는 골든글로브, 조합상, 비평가상 등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시상식 중 하나라 조수미의 '심플 송'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제가상 후보로 유력시되고 있다.
만약 '심플 송'이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로 선정된다면, 또한 수상의 영광까지 누리게 된다면 조수미는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무대에 서게 되는 것. 과연 조수미가 부른 '심플 송'은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스'는 은퇴를 선언하고 스위스의 고급 호텔로 휴가를 떠난 세계적 지휘자 프레드에게 그의 대표곡 심플 송을 연주해 달라는 여왕의 요청이 전해지지만 그가 거절하면서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에 관한 영화.
'심플 송'은 퓰리처 상에 빛나는 미국의 음악가 데이비드 랑이 작사 및 작곡한 아름다운 멜로디에 '천상의 목소리'로 통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음색이 더해진 곡으로 극 중 은퇴한 지휘자 프레드의 대표곡으로 등장한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