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김숙♥윤정수, 이러다 결혼?..‘4%대 재진입’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16 10: 16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이 다시 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하이라이트 방송분이 전파를 탈 때 잠시 주춤한 듯 보였지만 재차 상승세를 보이며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님과 함께2’ 33회는 4.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최고 시청률은 6.2%까지 치솟았다. 31회(3일 방송)가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 4.3%는 넘어서지 못했지만, 지난주 하이라이트 분량이 전파를 탈 때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 본방송이 시작되자마자 회복됐다는 사실이 특히 고무적이다.
이날 방송은 최근 뜨거운 인기로 프로그램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윤정수-김숙 커플의 플리마켓 나들이를 보여줬다. 김숙이 20여년은 족히 묵었을 듯한 윤정수의 옷을 대거 정리해 벼룩시장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변함없이 시끌시끌하게 대립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커플’ 기욤 패트리와 송민서는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나 윤정수-김숙과는 달리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님과 함께2’는 2주 전 윤정수와 김숙의 결혼 공약 이후 한층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31회 본방송이 끝날 무렵 방송시간 고지를 하며 “시청률이 7%를 넘어가면 실제로 결혼하겠다”고 공약을 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마침 ‘님과 함께2’가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조금만 신경을 기울이면 윤정수와 김숙을 결혼시킬 수도 있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관련기사 댓글창 등의 반응을 통해 ‘윤정수-김숙 결혼추진 본방사수 운동’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윤정수는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동료 연예인들까지 시청률 올리기에 동참하고 있어 부담스럽다. 시청률이 오르는건 좋은 일인데 무작정 좋아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지켜보던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님과 함께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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