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잡아야 산다', 김정태 애드리브 진수 담겼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2.16 11: 35

배우 김승우가 김정태의 애드리브에 대해 "살다살다 처음 본는 애드리브다"라고 표현했다.
김승우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잡아야 산다'(오인천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김정태의 애드리브에 대해 "나는 많은 배우들과 작업을 했다. 그런데 살다살다 김정태 씨의 이런 애드리브를 처음 듣는다"며 "경찰 마크 포돌이를 가리키면서 내가 경찰이야 이러면서 '크로캅 알아?' 이렇게 말한다. 그게 무슨 애드리브냐. 그런 애드리브가 다 있느냐. 거기서 안 웃을 사람이 어디있느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에서 김정태 애드리브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승우는 극 중 잘 나가는 CEO 쌍칼 역을, 김정태는 극 중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 역을 맡았다.
한편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 쌍칼 승주(김승우 분)와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 분)이 4명의 고등학생에게 퍽치기를 당한 후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2016년 1월 7일 개봉 예정. /eujenej@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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