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춘화가 자선 공연에 대해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하춘화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하춘화 노래55 나눔‧사랑 리사이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이번 55주년 공연의 성격은 나눔과 사랑이다"라며 "지금까지 40년 동안 70년대 초반에 대한민국 서울을 기준으로 해서 100평짜리 집이 300~400만원 정도 할 때부터 자선공연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공연 한 번 끝나면 액수를 얘기하는 것은 우습지만, 계속 궁금해하셔서 정확히 말씀을 드리자면 집 몇 채 값을 기부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시켜서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는 이게 마치 나의 사명감, 책임감으로 느껴져서 자산 공연을 꼭 해야하는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춘화는 오는 1월 15~16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노래인생 55주년을 기념하는 나눔‧사랑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