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인생 연기 극찬 당연하다 전해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16 12: 23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역대급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휘어잡고 있다.
김현주는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전혀 상반된 캐릭터의 쌍둥이 자매 도해강과 독고용기로 완벽 1인 2역을 소화해낼 뿐 아니라 사고로 기억을 잃고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도해강을 통해 1인 다(多)역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중이다.
이에 허를 찌르는 반전 전개로 매 회를 레전드로 기록하고 있는 김현주표 도해강이 그동안 어떤 변신을 거듭해왔는지 도해강의 허스토리(HerStory)를 통해 살펴봤다.

 
#1. 범접 불가 불꽃 카리스마 변호사 도해강, 내가 제일 잘 나간다고 전해라~!
극 초반 김현주는 자비와 인정은 찾아볼 수 없는 냉혈한 기업 변호사 도해강으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냈다. 남편 최진언(지진희 분)와 갈등을 겪는 순간조차도 안방극장을 장악하는 그녀만의 아우라는 도도함을 넘어 고고하기까지 했다. 때문에 차가운 표정, 딱딱한 말투, 걸음걸이마저 자신감 넘쳤던 김현주의 디테일한 열연이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평이다. 
 
#2. 같은 사람 맞아?! 정의의 사도 독고용기(도해강)로 다시 태어나다
사고를 당한 후 기억을 잃고 쌍둥이 동생 독고용기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김현주는 완벽히 다른 인격체로 변했다. 특히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의 사도 용기(도해강)는 김현주표 러블리함으로 매력도를 높였다. 더욱이 친근한 캐릭터의 특성에 맞게 내추럴해진 김현주의 연기는 독고용기로 살아갈 도해강의 제 2막을 성공적으로 알렸다는 반응으로 이어졌다.
 
#3. 독고용기와 도해강 사이, 용수철 감정 폭 흡입력 폭발!
기억 퍼즐을 하나씩 맞춰나가며 용기로 살게 된 해강의 복잡한 감정선은 김현주의 흡입력 있는 열연으로 몰입도를 배가 시켰다. 특히 전 남편인 지진희와 다시 사랑에 빠지며 달달한 로맨스를 펼친 김현주는 안방극장의 연애세포를 무한 자극시키며 멜로 여왕의 위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한 악행을 저질렀던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자 괴로워하는 그녀의 모습은 극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힘을 발휘했다.
 
#4. 얼음마녀 도해강의 컴백! 지난 4년간의 기억을 소름 돋는 연기와 맞바꾸다
지난 방송, 김현주는 지난 4년간의 기억을 잃은 척 모두를 속여 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기함케 했다. 안방극장의 허를 찌른 그녀의 반전 카드는 큰 파장을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독기를 제대로 품은 도해강으로 귀환한 김현주는 전무후무한 역대급 캐릭터와 인생 연기의 시너지를 제대로 폭발시키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와이트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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