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디카프리오 "'레버넌트'서 들소 생간 먹었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16 15: 11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 촬영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레버넌트'를 촬영하면서 들소의 생간을 먹었다고 말했다. 디카프리오는 "생간을 먹으면서 최악인 점은 막이 있다는 것이다"라며 "그 막은 풍선 같아서 씹으면 씹을 수록 입밖으로 다시 나온다"라고 생생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레버넌트'의 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도 그 장면을 찍으면서 디카프리오가 병에 걸릴 까봐 걱정했다. 현재 이냐리투 감독은 디카프리오가 생각을 먹는 장면을 영화 속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흐뭇하다. 이냐리투 감독은 "그 장면이 없었다면 영화 속 그의 진실성을 보여줄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버넌트'를 촬영하면서 디카프리오는 머스킷 총을 쏘는 방법, 불을 피우는 방법, 2가지 인디언 언어, 민간 치료 방법 등을 배웠다. 디카프리오는 그가 지금가지 촬영한 영화 중에 가장 힘든 영화였다고 말했다. 
'레버넌트'는 지난해 오스카 상을 받은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 이에 더해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힘을 합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를 통해 디카프리오가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을 지 여부도 큰 관심사다. 다음해 1월 14일 개봉 예정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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