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무도’, 클래스 다른 리얼 추격전 ‘관전 포인트 셋’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2.16 16: 13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0개월 만에 추격전으로 돌아온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추격전을 통해 짜릿한 반전, 각양각색의 캐릭터 대격돌로 재미를 선사했던 바. 특히 이번 추격전은 새 멤버 광희의 첫 추격전이라는 점, 부산 경찰이 실제로 멤버들을 뒤쫓는다는 점, 무려 10개월 동안 추격전을 벌이지 않은 까닭에 이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이 많다는 점이 관전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19일 오후 6시 25분이다.
# 광희의 첫 추격전, 허술한 매력의 반전 있을까
광희는 올해 초 새 멤버를 영입하는 식스맨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에 합류했다. ‘무한도전’은 올 한 해도 바쁘게 지내왔고, 특히 10주년 특집을 방송하느라 추격전을 뒤로 미뤘다. 이 가운데 광희는 ‘무한도전’ 입성 후 첫 추격전에 몸을 담게 됐다. 추격전이 멤버들끼리 서로의 뒤통수를 치는 계략 대결이 중요한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 경찰이 멤버들의 뒤를 쫓기에 광희가 어떤 내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광희는 이 프로그램에서 다소 허술하지만, 열심히 하는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상식에 약한 모습이 있고, 젊은 나이지만 다른 멤버에 비해 뛰어난 운동실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가 평소 무섭지 않은 다소 만만한 막내의 모습을 벗어나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형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가 기대 요소다.
# 진짜 경찰이 잡는다
‘무한도전’은 앞서 지난 10일 부산에서 추격전 촬영을 했다. 당시 제작진은 트위터를 통해 멤버들을 공개수배 했다. 멤버들은 피의자로 명명돼 있고, 정준하는 밥도둑이라는 죄목이 붙어 있다. 광희는 불법 시술, 하하는 웃음 밀반출 혐의다. 유재석은 무단 침입과 불법 점거, 방화, 문화재 손괴 등 혐의가 많다는 것. 박명수는 웃음 연쇄 살인 죄목이 붙었다.
그리고 실제 부산 경찰이 멤버들을 잡기 위해 분투했다. 제작진과 부산 경찰은 1년 전부터 이 특집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경찰이 투입된 만큼 멤버들은 좀 더 살벌한 추격전을 벌이게 됐다. 경찰들은 멤버들을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히고 멤버들은 경찰에 대적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도망 방법을 썼다는 후문이다. 추격전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묘미인데, 실제 경찰과 함께 하는 만큼 더욱 흥미진진한 추격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10개월 만에 돌아오는 추격전
‘무한도전’의 추격전은 10개월 만이다. 지난 2월 광희가 합류하기 전이자 노홍철 없는 첫 추격전이었던 ‘끝까지 간다’ 이후 오랜 만에 추격전을 방송한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추격전을 통해 멤버들의 이합집산 속 흥미로운 반전, 다양한 캐릭터 대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지략 대결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그간 공사다망한 10주년을 보내느라 추격전을 할 기회가 없었던 ‘무한도전’은 간만에 반전의 묘미가 있는 추격전을 방송한다. 더불어 광희의 합류로 새로운 판이 짜였다는 게 관전 지점. 언제나 멤버들이 몸을 험난하게 굴리는 추격전 방송 후 시청률과 화제성이 확 올랐다는 점에서 이번 추격전 역시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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