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문정희가 본심을 담아 유선의 머리채 잡는 폭풍연기를 펼쳤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주란(지수원 분)의 지시 아래 영화 오디션에 참가한 은옥(문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기를 못한다고 꺼려하는 은옥에게 주란은 내조를 들먹이며 그를 도경(유선 분)의 상대역으로 세웠다. 이에 은옥은 망설이던 모습도 잠시, 도경에게 팥을 뿌리며 연기를 시작했고, 이어 “이 요망한 년. 넌 내 인생의 재앙이야”라며 본심을 담아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또한 은옥은 대본에 따라 도경의 머리채를 잡으며 싸움 연기를 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들은 그의 뛰어난 연기에 박수를 치며 칭찬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휴먼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