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꽃미남+연기파 ‘어벤져스’ 탄생 [역대최강 3톱③]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17 09: 29

배우 이병헌과 강동원 그리고 김우빈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비현실적인 비주얼의 영화가 온다. 꿈의 조합을 완성한 영화 ‘마스터’에 세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말 그대로 꽃미남 ‘어벤져스’ 탄생이다. 
이병헌과 강동원 그리고 김우빈은 각각 세대를 대표하는 꽃미남들이다. 이병헌은 40대, 강동원은 30대, 김우빈은 20대를 대표한다. 이병헌은 조각같은 외모에 나이를 먹어가면서 중후한 매력까지 더해지고 있다. 강동원은 비현실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외모에 관한 이야기 때문에 연기에 관한 이야기가 묻힐 정도의 배우다. 김우빈의 남성미와 넓은 어깨는 보는 사람까지 활력넘치게 만든다. 
이병헌은 배우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얼굴이다. ‘내부자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은 찍는 각도에 따라 다른 얼굴이 나오는 대단한 배우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이병헌은 ‘마스터’에서 사기 사건을 벌이는 진회장 역을 맡아 ‘내부자들’의 모습과 다른 깔끔하고 조각같은 외모를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원의 얼굴은 아름답다. 강동원은 ‘군도’, ‘검은 사제들’에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사제복을 입은 비주얼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배우는 대한민국에서 강동원이 유일할 것이다. 그런 강동원이 ‘마스터’에서 생애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동원의 형사는 어떤 비주얼 쇼크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충무로 20대 배우들 중 미남하면 빠질 수 없는 배우가 바로 김우빈이다. 모델 출신으로 큰 키와 남성미 넘치는 얼굴로 여심을 저격하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전작인 ‘스물’에서 능청스러운 백수인 ‘치호’ 역할을 연기하면서 코믹 연기까지 검증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마스터’에서는 이병헌의 부하인 박장군 역할을 맡았다. 김우빈은 강동원과 이병헌 사이에서 긴장감을 조성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다.  
이병헌과 강동원 그리고 김우빈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미남들이 모인 ‘마스터’는 '감시자들'의 연출을 맡았던 조의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들의 외모 대결과 연기 대결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로 역대급 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마스터’는 오는 2016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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