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권재홍 부사장이 ‘무도 엑스포’의 개최와 관련해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밝혔다.
권재홍 부사장은 17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엑스포 행사에서 “날씨가 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다행이다. 역시 '무한도전'의 힘이 크다“며 "'무한도전'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감동과 웃음을 주기 위해 시청자들과 오랜 시간 함께 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권 부사장은 “이제는 대한민국의 '무도'가 아니라 글로벌한 '무한도전'이 됐다. 중국 CCTV에서 방송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서 엑스포를 준비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관광공사 사장 홍승표, MBC 부사장 권재홍, 예능본부장 김엽, 킨텍스 대표이사 임창열를 비롯해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석했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앞서 지난 10월 방송 중에 하하와 광희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방송 10주년을 기념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전시는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현재의 ‘무한도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그동안 ‘무한도전’이 진행했던 전철 대 인간의 달리기 시합, 조정, 명수는 12살, 쉼표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올해의 방송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원활한 운영과 관람을 위해 관람시간을 1일 3회로 나눠 진행하는 ‘한정판 사전 예약제’가 도입돼 관람객들이 사전에 예약한 관람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리며, 관람료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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