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극비 출국, ML 협상 타결 된 듯… 구단은 어디?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2.17 10: 22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김현수(27)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일까.
김현수는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그동안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던 김현수인데,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것은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협상 타결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도 구체적인 언급이 있었던 만큼 협상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김현수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구단은 어느 팀일까. 우선 지난 1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지역지인 ‘볼티모어 선’의 댄 콘놀리 기자가 가장 먼저 ‘볼티모어가 김현수와 협상을 벌이며 2년 간 연 평균 300만~400만 달러 수준을 제의했다’고 알렸다. 또한 댄 듀켓 볼티모어 부상 역시 김현수와의 계약에 대해 묻자 “우리는 여전히 왼손 타자를 찾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현수의 거취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컴캐스트 스포츠넷’의 리치 더브로프 기자는 ‘소식통에 따르면 김현수는 KBO 리그에 남고 싶어 한다. KBO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볼티모어선’은 ‘볼티모어 외에도 복수의 구단이 김현수에게 관심이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후속 보도했다.
특히 볼티모어는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가 FA 자격을 얻으며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스티브 피어스, 헤라르도 파라 등 주전 코너 외야수들이 부진했고, 좌타자를 찾고 있어 김현수와의 협상 가능성이 높다. 코놀리 기자는 ‘김현수가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고, 볼티모어도 김현수 영입에 자신을 보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 외에 애틀란타, 워싱턴 등도 김현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팀들이다.
확실한 것은 김현수의 극비 출국으로 협상 타결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제 어떤 팀과의 계약 소식이 전해질지 관심이 모인다. /krsumin@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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