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엑스포’가 개최된 첫 날, 200여 명의 애청자들이 멤버들과 개최식을 열었다.
‘무도엑스포’ 측 행사요원은 17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엑스포 행사에서 OSEN에 “오늘 추첨을 통해 당첨된 관람객 20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축사에서 “오늘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광희와 하하 씨가 지난 가을에 기획했던 게 현실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며 “첫 회라서 실망하실 수 있는데 내년에 좀 더 보완해서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부장, 부사장님, 도지사님 등이 와주셔서 테이프 커팅을 하니 신기하다. 꿈이 현실이 된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10년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올해가 처음이라서 조금 부족해서 여러분들이 실망하실 수도 있는데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서 의미 있게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미리 신청해 당첨된 애청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관광공사 사장 홍승표, MBC 부사장 권재홍, 예능본부장 김엽, 킨텍스 대표이사 임창열를 비롯해 김태호 PD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석했다.
‘무한도전 엑스포’는 앞서 지난 10월 방송 중에 하하와 광희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방송 10주년을 기념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전시는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현재의 ‘무한도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그동안 ‘무한도전’이 진행했던 전철 대 인간의 달리기 시합, 조정, 명수는 12살, 쉼표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됐다. 또한 올해의 방송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원활한 운영과 관람을 위해 관람시간을 1일 3회로 나눠 진행하는 ‘한정판 사전 예약제’가 도입돼 관람객들이 사전에 예약한 관람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리며, 관람료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