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내방의 품격' 공식석상에서 90도로 사과했다.
노홍철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채 포토타임에 서서 깊이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먼저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식으로 시청자 분들께 사과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 지금 많이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또한 노홍철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는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어떤 말로 사과를 드려도 제가 저지른 큰 잘못이 씻기지 않을 걸 잘 느꼈고, 사과의 말씀으로는 제가 저지른 실수를 씻을 수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껴서 이 순간부터 방송으로, 방송 외적으로 드린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라며 깊이 고개 숙였다.
이어 그는 "저때문에 자리가 무거워진 것 같아서 죄송스럽고 궁금하신 게 있다면 성심성의껏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방의 품격'은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