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의품격' 노홍철 "'무한도전' 복귀, 고려해 본 적 없다"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2.17 11: 36

방송인 노홍철이 MBC '무한도전'의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노홍철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무한도전'에 대한 질문에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다른 프로그램이 됐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프로그램이 돼서 조심스러운 부분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무도'는 저한테 가장 소중한 프로이자 저를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 지금 여전히 멤버, 스태프들과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자주 만나는데 제 생각은 큰 잘못을 저지른 직후부터 지금까지 워낙 큰 잘못을 했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을 다시 한다는 것은 허락이 안 된다"라며 "마냥 감사하게 다른 프로로 방송일 한다고 생각할 때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허락이 안될 것 같아서 뜻을 전달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호 PD님이나 유재석 씨나 저희끼리 하는 얘기는 프로그램 자체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한다. 죄송하고 뻔한 말일 수도 있지만 이 자리에서 딱 규정지어서 대답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내 방의 품격'은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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