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무도' 아닌 '내방'으로 복귀..잘 할 수 있는 분야"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2.17 11: 48

방송인 노홍철이 '무한도전'이 아닌 '내방의 품격'으로 컴백한 이유를 밝혔다.
노홍철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왜 '무한도전'이 아닌 '내방의 품격'을 통한 복귀를 택했냐"는 질문에 "말씀하신대로 어떤 프로그램으로 돌아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너무나 큰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에 처음에는 복귀에 대한 생각을 못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돌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한도전'은 저한테 가장 소중한 프로이자 저를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다. 지금 여전히 멤버, 스태프들과 가장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자주 만나는데 제 생각은 큰 잘못을 저지른 직후부터 지금까지 워낙 큰 잘못을 했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을 다시 한다는 것은 허락이 안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 방의 품격'은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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