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곽정은과 서인영 등 ‘센 언니’들의 만남이 JTBC ‘마녀사냥’ 최종회에서 성사됐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마녀사냥’ 최종회 녹화 현장에서 처음으로 마주했다. 서인영은 “이 프로그램에 투입되기 전 TV를 통해 보면서 곽정은씨가 정말 남자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인사말을 건넸다. 또한, “칼럼이 진짜 경험에서 나온 건지 아니면 상상으로 쓰는 건지 궁금했다”고 궁금했던 점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곽정은은 “상상만으로는 그렇게까지 쓸 수 없다. 그렇다고 글을 쓰기 위해 남자를 만나지도 않는다”고 조목조목 꼬집듯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충분히 주고받을 수 있는 내용의 대화였지만, 기가 센 두 여자들이 은근히 서로를 견제하는 듯 보여 지켜보던 MC들도 감히 끼어들지 못하고 눈치만 봤다는 후문. 결국엔 MC들도 “여기 진흙탕을 준비해야겠다”며 장난스럽게 기싸움을 독려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곽정은은 “그런 분위기 아니다. 원래 센 캐릭터끼리 잘 통하고 친해질 수 있는 법”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마무리되는 듯한 상황이었지만, 서인영은 “나는 센 캐릭터가 아니다”라고 받아쳐 곽정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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