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tvN '꽃보다 청춘' 촬영과 관련해 "사전 인터뷰 날 끌려갔다"고 밝혔다.
그는 1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우는 "급하게라는 느낌보다는 갑자기 갔다. 섭외 연락을 받고 저번에 했던 페루 편과 라오스 편을 봤다. 정말 급하게 데리고 가더라. 그래서 준비했다. 트렁크에다가 옷도 많이 집어넣고 혹시 트렁크를 못 갖고 가게 할까 봐 개인백도 준비해놨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인터뷰를 하고 멤버들끼리 인사하는 자리에 오면 된다고 그날 안 간다고 하길래 갔더니 출발했다. 그 다음날 떠나기로 했다. 그리고 바로 끌려간 거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정우가 출연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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