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을 했다. ‘무한도전 달력’ 400부를 사비로 구매, 직원들에게 선물한 것. 미담이 끊이지 않는 남자다.
17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유재석은 연말을 맞아 무한도전 달력 400부를 사비로 구매, FNC엔터테인먼트 직원들에게 돌렸다.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이다. 이 달력의 수익금은 전액 사회공헌금으로 쓰이기 때문. 좋은 일도 하고 직원들과 정도 나눈 셈이다.
앞서 MBC ‘무한도전’ 측은 “지난 2010년 소년소녀 가장 142명의 장학금을 준 계기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꿋꿋하고 밝게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달력 판매 등의 부가수입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며 “2015년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초중고생 160명과 대학생 111명에게 그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도 무한도전 달력 수익금은 소중한 곳에 기부 될 예정”이라고 밝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방송을 통해서는 4년간 달력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해왔으며 총 27억 원을 기부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16년 ‘무한도전’ 달력과 다이어리는 지난달 19일 정오부터 MBC TShop과 G마켓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도 판매 중에 있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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