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김종국·이특, ‘골든디스크’ MC확정..‘2년 연속’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17 16: 43

방송인 전현무, 가수 김종국,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올해도 골든디스크의 남자가 된다.
전현무, 김종국, 이특이 오는 2016년 1월 20일, 21일 중국 선전(심천)에서 열리는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MC로 나선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C로 발탁된 것.
전현무는 뛰어난 개그감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김종국은 가요계 대선배로서 든든하게 시상식을 지원했다. 이특은 전문 MC 못지않은 자연스런 진행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지난해 활약했던 세 MC 모두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상식을 빛냈다. 중국 방송 관계자들로부터도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도 초청을 받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특은 물론 전현무와 김종국은 이미 중국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한류 스타다. 먼저 이특은 K-POP의 대표주자인 슈퍼주니어의 구심점으로, 중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종국 역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으로 현지 연예인보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능력자’로 소개되며,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하는 팬미팅은 물론 개인 팬미팅으로도 막대한 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2015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에서도 깔끔한 진행 솜씨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전현무 역시 JTBC ‘비정상회담’, ‘히든싱어’ 등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중국 진출을 염두하고 중국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골든디스크는 음반과 음원 판매량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음반과 음원 판매량은 음악 소비자들의 지지를 가장 정확히 반영하는 척도. 올해도 음반(본상 및 대상)과 음원 부문(본상 및 대상)으로 후보자를 나눠, 본상 및 대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첫날인 20일은 음원, 둘째 날 21일에는 음반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방송 활동을 위주로 하는 오버그라운드 가수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뮤지션들까지 모두 끌어안는 골든의 전통은 유지된다.
음반 및 음원 본상, 신인상 등 각 시상 부문 후보자는 이번 주 내 골든디스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이틀에 걸친 K-pop의 축제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중국의 3대 방송국 중 하나인 장수위성TV에서 중계하고 역시 중국 최대의 동영상 공유사이트 아이치이닷컴에서 중국 전역에 중계한다. 한국에서는 JTBC(녹화 중계)와 QTV(생중계)에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