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측이 “박민영이 감탄할 정도로 감동적인 장면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는 17일 4회 방송을 앞두고 유승호와 박민영이 집 담벼락을 깨끗이 닦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3회에서 진우는 아버지 재혁(전광렬 분)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인아는 이런 진우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서포터했다.
특히 두 사람은 방송 말미 박동호(박성웅 분)의 사무실에서 남규만(남궁민 분)이 자신의 범행을 실토하는 영상을 보게 됐다. 하지만 그 시각 박동호는 남규만의 아버지(한진희 분)를 만나고 있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4회에서는 박동호의 최종 선택이 그려질 예정.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진우와 이인아는 박동호에게 분노를 드러내고 있어 그가 과연 남규만의 편에 서서 서진우를 배신한 것인지, 아니면 예상 못한 반전이 숨어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고스필름 측은 “박민영은 유승호의 가장 슬픈 내면까지 파고 들어와 웃음과 용기를 주는 유일한 존재다. 자신도 모르게 서로를 강하게 의지하고 있는 ‘우아커플’에 많은 애정 부탁드린다”라며 “특히 4회는 촬영하고 편집하면서도 스태프들이 환호성과 감탄을 내뿜었다. 시청자 분들도 그 감동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로,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3.9%(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를 돌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수목극의 판도를 뒤엎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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