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 가수 김종국,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제30회 골든디스크 MC로 나선다.
전현무, 김종국, 이특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2016년 1월 20일, 21일 중국 선전(심천)에서 열리는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MC로 발탁돼다.
전현무는 뛰어난 개그감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김종국은 가요계 대선배로서 든든하게 시상식을 지원했다. 이특은 전문 MC 못지않은 자연스런 진행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지난해 활약했던 세 MC 모두 매끄러운 진행으로 시상식을 빛냈다. 중국 방송 관계자들로부터도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도 초청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특은 물론 전현무와 김종국은 이미 중국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한류 스타. 먼저 이특은 K-POP의 대표주자인 슈퍼주니어의 구심점으로, 중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종국 역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으로 현지 연예인보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능력자’로 소개되며,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하는 팬미팅은 물론 개인 팬미팅으로도 막대한 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2015 엠넷 아시안 뮤직어워드’에서도 깔끔한 진행 솜씨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전현무 역시 JTBC ‘비정상회담’, ‘히든싱어’ 등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중국 진출을 염두하고 중국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
세 사람이 함께 MC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이 어떤 케미를 형성하며 30주년을 맞은 골든디스크를 이끌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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