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박명수 동생 가발업체 홍보 의혹 해명과 사과 [종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2.17 20: 27

‘무한도전’ 측이 박명수의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업체에서 촬영을 한 것에 대해 홍보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신중하지 못한 촬영 장소에 대해 사과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 중 박명수가 찾아간 가발 업체가 박명수가 운영하는 회사라는 추측과 홍보를 위해서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제작진은 “무한도전 제작진입니다. 지난 12일(토) 방송은 시청자의 불만사항을 받아 멤버들이 발 빠르게 해결하는 ‘불만제로’ 특집이 방송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의 불만사항 중 "박명수 삼촌 머리숱 좀 많아 보이게 해주세요" 사연을 접수 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명수씨는 가발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라고 알렸다. 
또한 “급하게 촬영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상황 가운데 박명수씨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업체에 도움을 요청,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 가발매장을 홍보할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방송 내용상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 또한 하지 못했습니다. 방송 내용에만 집중하다보니 촬영장소를 선정하는데 있어 더 신중하게 고민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시청자들의 불만을 해결하는 '불만제로' 특집이 방송됐다. 한 시청자는 박명수의 머리 숱이 많아 보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고, 박명수는 가발 업체를 찾아 가발을 맞췄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은 박명수가 이 회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박명수가 운영하는 회사가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 이 업체는 박명수가 아닌 박명수의 동생이 운영하는 업체였다. 제작진은 홍보 의도를 갖고 방송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