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웅인의 망신살이 뻗쳤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도경(유선 분)과 현지(민아 분)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기범(정웅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범은 전날 자신을 도경의 집에서 재워 준 대가로 두 사람에게 식사 대접을 했다. 레스토랑에서 제일 비싼 음식을 잔뜩 주문하고 이들이 손 하나 까딱 않도록 대접한 기범은 계산을 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그의 카드는 모두 정지되어 있었고, 이는 기범이 도경의 집에서 잤다는 사실을 안 백회장(김응수 분)이 막아놓은 것이었다. 결국 도경은 기범을 대신해 식사비용을 결제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휴먼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