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김원해가 정웅인에게 10억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에서는 태수(정준호 분)와 기범(정웅인 분) 앞에 살아 돌아 온 손대표(김원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대표는 기범의 사무실에 찾아왔다. 이어 손대표가 대전에 왔다는 사실을 들었다며 서철중(서현철 분)이 들이닥쳤고, 그는 “손대표가 자수하면서 자기 죽이려고 한 놈 제보한다고 했다. 증거가 다 있다고 한다. 조만간 다 밝혀질 거다”라고 말했다.
자신들의 죄를 숨기기 위해 태수와 기범은 철중을 급하게 사무실 밖으로 내몰았고, 이어 기범은 손대표의 멱살을 잡으며 위협했다. 이에 손대표는 “내가 이 호랑이굴에 그냥 돌아왔을 것 같냐”며 “날 그 지경까지 내 몬 사람이 누구야. 형사님한테 물어보면 되겠네”라고 말했고, 원하는 것을 묻는 기범에게 10억을 요구했다. 또한 손대표는 “그것만 해주시면 조용히 사라져 드리겠다. 저도 시끄러운 거 싫어하는 성격이다”라며 기범을 협박했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서열 4위,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의 대표 얼굴, 두 얼굴의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휴먼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