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 에프엑스·레드벨벳 산타도 오셨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2.17 23: 54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2015년 크리스마스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와 보이그룹 엑소에 이어 걸그룹 에프엑스와 레드벨벳 산타도 오기 때문.
17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메리 윈터 가든’에서는 에프엑스의 멤버 엠버, 루나와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 웬디가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SM의 윈터 싱글 프로젝트 ‘윈터 가든’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신곡 미리듣기, 근황토크, 크리스마스 메시지, 신년계획 등을 전했다.

에프엑스는 “정규 앨범 ‘포월즈’로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고 레드벨벳 역시 “‘덤덤’에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팬들을 위해 영어로도 인사말을 전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트리에서 위시리스트를 뽑으며 토크를 이어나갔다. 먼저 웬디는 “제시제이처럼 노래를 잘 부르고 싶다”고 소원을 밝혔다. 루나가 뽑은 위시리스트는 ‘소소한 일들 중에서도 행복을 누리기’였다. 이는 웬디가 적었던 것. 그는 “가족들이 행복하고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면 그게 행복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루나는 “웬디가 혼자 서프라이즈로 제 뮤지컬을 응원 왔다. ‘포월즈’ 활동이 겹쳐서 굉장히 힘든 시기였는데 저보다 어린 동생이 언니 너무 잘했다고 격려해주고 평가보다는 조언을 해줬다. 너무 착하고 예쁜 동생이자 제가 반해버린 동생이다. 진국이다”고 칭찬했다. 웬디는 “뮤지컬을 보니까 더 빛이 났다. 저도 언젠가 선배님처럼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 너무 잘해서 말이 안 나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신곡 ‘세가지 소원’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루고 싶은 세 가지 소원을 트리에 매단다는 사랑스러운 가사를 담았다.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보아의 ‘크리스마스 파라다이스’의 맛보기 음원도 공개됐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덕담도 주고받고 자신들의 바람도 전했다. 특히 루나는 엠버에 대해 “빅토리아가 중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엠버가 대신 리더 역할을 해주고 있다. 고맙다. 그리고 저의 위시리스트는 에프엑스의 정규 5집도 대박 났으면 좋겠다. 레드벨벳과 내년에도 ‘윈터 가든’에 아카펠라로 콜라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웬디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라”고 말했고, 슬기는 “여러분 부자 되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에프엑스는 ‘윈터 가든’의 첫 번째 주자로 지난 15일 ‘12시 25분(Wish List)’을 발표했다. 두 번째 주자인 레드벨벳은 18일 0시 ‘세가지 소원(Wish Tree)’을 공개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