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가 게임을 하다 나가는 것이 '노쇼'보다 나쁘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게임을 너무 좋아했는데 와이프가 되게 싫어했다"며 아내 몰래 PC방에 갔다 아내의 일침에 놀랐던 사건에 대해 밝혔다.
그는 "17년 살았는데 아내가 나에게 존댓말을 한다. 내가 위기를 느낀 게 게임에 빠져있는데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데 아내한테 전화가 왔다. 그 때가 임신을 했을 때다. 딱 받았더니 아내가 '너도 사람이냐'고 했다"며 "처음 반말이었다. 소름이 서더라. 유닛을 내리지 못하고 갔다. 게임하다 튕기는 건 '노쇼'만큼 나쁜 것이다. 그런데 그 전화를 받고 집에 갔다"고 위기의 순간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김승우, 장항준 감독, 최현석 셰프, 김일중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