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이석훈 감독)가 '스타워즈'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전국 19만 73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2만 689명이다.
17일 개봉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16만 9593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히말라야'와 같은날 개봉한 '대호'는 10만 7,694명을 더해 누적관객 25만 5143명으로 3위에 랭크됐더. 대작 외화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겨울 대전에 합류하며 '히말라야', '대호'와 치열한 3파전를 이루게 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바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 황정민, 정우, 라미란 등이 열연을 펼쳤다.
전세계인 열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개봉에도 한국 대중은 '히말라야'를 선택하며 그 특유의 정서가 있음을 보여줬다. / nyc@osen.co.kr
[사진] '히말라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