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방탄 랩몬스터 극찬…"미국서 자리매김 가능성"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2.18 07: 59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의 믹스테이프 ‘RM’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스핀(SPIN)’이 선정한 2015년 베스트 힙합 앨범 50에 올랐다.
 
16일(현지 시각) 스핀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던 2015 베스트 힙합 앨범 50을 발표하며 랩몬스터의 믹스테이프 ‘RM’을 48위로 선정했다. 스핀의 베스트 힙합 앨범 순위에 국내 아티스트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핀은 “랩몬스터가 솔로 데뷔 믹스테이프 ‘RM’을 통해 진지하게 자신의 장르를 선택했다”고 언급하며 랩몬스터와 믹스테이프 ‘RM’ 수록곡인 ‘Do You’와 ‘Life’를 소개했다. 
 
또한 스핀은 “김남준(랩몬스터의 본명)은 실제로 미국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만약 그가 스스로의 방식을 꾸준히 지켜 나간다면 말이다.”라고 언급하며 랩몬스터의 가능성에 대해 평했다.
 
‘RM’은 지난 3월 랩몬스터가 발표한 첫 번째 솔로 믹스테이프(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로, 래퍼로서의 랩몬스터의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타이틀곡 ‘Do You’외에도 선공개곡 ‘각성’, 미국의 유명 래퍼 테크 나인(Tech N9ne)이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스트레인지 뮤직(Strange Music) 소속 래퍼 크리즈 칼리코(Krizz Kaliko)가 참여한 트랙 ‘RUSH’, 언어유희의 끝을 보여준 ‘농담’ 등 총 11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랩몬스터는 지난해 미국 힙합계 거장 워렌지와의 콜라보레이션곡 ‘P.D.D.(Please Don’t Die)’를 통해 ‘마치 스눕독을 보는 듯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믹스테이프 발표 외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판타스틱4’의 콜라보레이션곡 ‘Fantastic’을 발표하는 등 실력파 래퍼로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랩몬스터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0일 네 번째 미니 앨범 '화양연화 pt.2'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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