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김준현, 신보라 등 ‘개콘’ 레전드들이 총출동한다. 전현직 ‘개콘’ 웃음 사냥꾼들이 총집결한 동창회 특집에서다.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가 “이번 주 일요일(20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는 현직 ‘개콘’ 식구들과 ‘개콘’의 전성기를 풍미한 레전드들이 동시 출격하는 동창회 콘셉트의 특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콘’ 동창회 특집은 2015년 연말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 특히 김병만, 김준현, 변기수, 허경환, 신봉선, 윤형빈, 정경미, 신보라, 안상태, 박휘순 등 개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개콘’ 추억의 스타들로 라인업을 구축했고 현직 ‘개콘’ 식구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과거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레전드 코너들이나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캐릭터와 유행어들을 기존 코너들에 접목,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김병만은 ‘베테랑’과 ‘진지록’에 출연하여 달인의 진면목을 선보이고 유행어 “고뤠?”로 최고의 사랑을 받았던 김준현은 ‘횃불 투게더’와 ‘진지록’에 출연, 특유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시청들을 쥐락펴락할 계획이다.
또한 ‘까다로운 변선생’ 변기수는 ‘일어나’, ‘왕비호’ 윤형빈과 “빡 끝”이라는 유행어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깐죽거리 잔혹사’의 조윤호는 ‘초능력자’, 초대형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던 ‘뿜 엔터테인먼트’의 신보라는 ‘Her’, 사투리 개그 ‘서울 메이트’의 허경환, 양상국 콤비는 ‘일어나’를 통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개콘’ 공식 페이스북은 동창회 특집의 무대 리허설 현장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키운 상황. 연말 풍성한 웃음을 예고한 ‘개콘’이 동창회 특집을 발판으로 역주행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밤 9시 15분 KBS 2TV 방송. /jykwon@osen.co.kr
[사진]'개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