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이 외로움을 토로했다.
로이킴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외로움이 묻어나는 곡들을 많이 부르는데 무슨 일이 있냐"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항상 음악에 대한, 공연에 대한 갈증이 많아 바로 작업에 들어갔는데 올 여름부턴 그런 마음이 안 들더라..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던 성격인데 이상하게 외롭다"고 고백했다. 이 말에 유희열은 "꼭 잘생긴 사람들이 더 외롭다고 하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은 "내가 외롭다고 하면 사람들이 '네가 뭘~'이라고 반응해서 억울하다. 이미 있겠지 생각하시더라"며 억울해했다.
이날 로이킴은 올 한 해 가장 잘한 일로 주량이 늘어난 걸 꼽았다. 그는 "예전에는 낯을 많이 가렸는데 그동안 조금 유해진 것 같다. 부르는 술자리에 자주 나가다 보니 음악 하시는 분들을 많이 알게 됐다. 술자리에서의 별명은 '또로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로이킴을 비롯해 이하늬, 싸이 등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9일 오전 0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